볼링에는 가장 중요한 3대 요소가 있다.
그건 바로 운,재수,아다리 ! ;-)
하지만 그거만큼 중요한 3대 요소가 또 있는데, 리듬,밸런스,타이밍이다.
리듬,밸런스,타이밍은 초보부터 고수까지 계속해서 연습해야하는 부분이며, 어느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가져갈 수 있어야 일관성있는 스윙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씩 무엇을 뜻하는지 천천히 살펴보자
1. 리듬 (Rhythm)
리듬은 공을 던지는 동안의 스텝과 스윙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의미한다.
리듬이 좋은 선수는 볼링 동작이 마치 춤추듯 자연스럽고 '부드럽다'라는 느낌을 주게 된다.
리듬이 일정하지 않으면 스텝이 꼬이거나, 릴리즈 때 힘이 너무 들어가거나 덜 들어가서 구속과 회전량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초보자일수록 처음부터 자신만의 리듬을 잡는 연습이 필요하다.
2. 밸런스 (Balance)
밸런스는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고 공을 던질 때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좋은 밸런스가 유지되어야 공을 던질 때 힘이 분산되지 않고 목표한 방향으로 정확히 보낼 수 있다.
예를들어, 공을 던질 때 착지가 흔들린다면, 공이 나아가는 방향도 흔들리게 된다.
스윙하는 팔의 반대쪽 손을 이용하여 양쪽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백스윙에서 릴리즈까지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한다.
특히 마지막 스텝에서 몸이 흔들리거나 중심을 잃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때는 중심을 잃지 않도록 무릎을 약간 굽히고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여서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공을 쌔게 던지고 싶은 마음에 스윙을 강하게 하다가 몸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천천히 몸의 밸런스를 맞추다보면 팔힘만으로 공을 던지는 것보다 안정적인 밸런스에서 공을 던지는게 훨씬 강하고 좋은 구질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타이밍 (Timing)
타이밍은 스텝과 스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타이밍을 의미한다.
타이밍이 맞아야 공을 던질 때 힘이 제대로 전달되고, 방향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스윙은 4스텝과 5스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개인의 몸과 리듬에따라 크게 다르기도 하다.
(예를들어, 5스텝 기준 일반적으로 2스텝에 백스윙을 시작하지만, 3스탭에 백스윙이 올라가서 4스텝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가장 편한 타이밍을 찾았다면, 지속적인 스텝과 스윙을 많이 연습하면서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4. 연습방법
- 스텝과 스윙을 구분해서 연습하기: 처음에는 공 없이 스텝만, 그다음에는 스윙만 따로 연습하면서 리듬과 타이밍을 맞춰가는 것이 좋다.
- 거울 앞에서 자세 확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연습을 할 때 거울 앞에서 자신의 동작을 확인하면서,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확인하자.
- 자신의 투구 영상 보기: 요즘 볼링장에는 캠이 있어서 자신의 투구 모습을 볼 수 있다. 어프로치에서 준비하는 모습부터 릴리즈까지, 자신의 투구 모습을 보며 리밸타가 맞는지 꾸준히 확인하자.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영상을 찍을 때는, 바로 뒤에서 찍는 것이 양 밸런스를 정확히 볼 수 있다. (공의 구질이나 릴리즈를 보고싶을 때만 각도를 바꾸도록 하자ㅎㅎㅎ)
배울수록 어려운 볼링이지만 조금씩 천천히 연습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니 화이팅!
(나도 아직 갈길이 너무 멀다.. 화이팅 ㅜㅜ!)